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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4

[리뷰]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Mission Impossible: Final Reckoning>,2025) | '찐막'이라기엔 아쉬운 - 프롤로그 : 톰 크루즈와 M.I. series톰 크루즈라는 배우는 얼굴에 가려져서 연기력이 과소평가받는 배우 중 한 사람인 것 같다. 비교적 최근에 본 영화인 '바닐라 스카이 (,2001)'의 감정 연기도 인상깊었고, '매그놀리아(,1999)'의 연기가 무시무시하다는 소문을 들어본 적이 있다. 연기 뿐 아니라 최근에는 스턴트에 미친 형님 이미지가 강해져서, '형님 제발 자연사하시길...ㅜ'이라는 밈이 돌고 있다. 특히나 이런 이미지는 같은 시리즈의 네번째 작품인,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2011)'에서 브루즈 칼리파를 질주하는 스턴트를 직접 소화하며 시동을 거시더니, 이륙하는 비행기에 매달리거나 수중액션을 직접 소화하신다던지 (5), 헤일로 점프를 하시고, 헬리콥터를 직접 조종하시고(6).. 2025. 6. 8.
[리뷰] 해피엔드 (<HAPPYEND>,2024) | 난 왜 이 영화가 이리 슬플까 - 프롤로그 : 청춘예찬청춘에 대해 다루는 이야기는 많다. 내가 가장 최근에 본 청춘영화는 대만영화를 리메이크한 김다미 주연의 한국영화인 '소울메이트(2023)'이다. 그 외에도 '써니', '세 얼간이', '스킨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 '청춘'들이 방황하는 내용의 영화나 드라마들 중에서 인상깊게 보았던 이야기는 참 많았던 것 같다. 소위 청춘영화의 줄기는 고등학교 혹은 대학교에 다니는 주인공들이 서툰 날것의 감성으로 인해 그들 서로 혹은 (흔히 '어른'으로 대변되는) 세상과 충돌하며 나름의 성장을 이뤄내는 이야기인 경우가 많다. 물론 내 나이가 아주 많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이런 종류의 이야기들이 다루는 인생의 시기가 이미 나에게는 과거가 되었기에, 나름의 향수를 자극한다는 사실은 부정.. 2025. 5. 18.
[리뷰] 어나더 라운드 (<Another Round>,2020) | 어른의 성장은 '되찾는 것' - 프롤로그 : 덴마크의 국보 '매즈 미켈슨'내가 매즈 미켈슨이라는 배우를 처음 발견한 작품은 '헌트(, 2012)'라는 영화이다. 군생활, 생활관에서 무료영화를 보는 것이 삶의 낙 중 하나인 때에, 우연히 그 영화를 보게 되었다. 영화의 주요 소재는... 무고죄, 마녀사냥이었기에 감정적으로 너무나 보기 괴로웠다. 매즈 미켈슨이라는 배우는 할리우드 영화에서 각종 악역으로 출연할 때도 많고, 한니발(NBC 드라마)로도 많이 알려져 있지만, 내겐 무기력하며 세상 모든 억울함을 머금은 듯한 그 눈빛으로 강렬하게 각인되었다. 오늘 리뷰글의 주인공인 '어나더 라운드'라는 영화도 헌트와 같은 감독, 같은 주연의 영화이다. 포스터나 트레일러의 왁자지껄하고 생동감있는 분위기와, 주요 소재가 '술'인 점으로 인해 이전 .. 2025. 5. 5.
[리뷰] 서브스턴스 (<The Substance>,2024) | '더 나은' 보다 '예전부터 그런' - 프롤로그 : '미친영화' 소문작년 말 부터인가...?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로부터 '미친 영화' 하나가 개봉했다는 소문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이 영화에 대해 듣게된 나는 꽤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름이 꽤나 생소했던 '코랄리 파르자' 감독보다도 주연인 두 사람의 이름이 먼저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것도 사실... '데미 무어' 보다도,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2019)'에서 존재감을 뽐냈던 '마가렛 퀄리'의 이름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마가렛 퀄리는 해당 영화에서 찰스 맨슨을 따르는 히피 역할을 맡았다. 꽤나 매력적인 캐릭터였기에 배우 또한 자연스레 기억에 남아 있었다. '데미 무어'는 사실 그녀가 나온 영화를 보진 못했다. 그래서 그녀 자체의 이야기보다도, 안타깝.. 2025.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