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 소라1 [리뷰] 해피엔드 (<HAPPYEND>,2024) | 난 왜 이 영화가 이리 슬플까 - 프롤로그 : 청춘예찬청춘에 대해 다루는 이야기는 많다. 내가 가장 최근에 본 청춘영화는 대만영화를 리메이크한 김다미 주연의 한국영화인 '소울메이트(2023)'이다. 그 외에도 '써니', '세 얼간이', '스킨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 '청춘'들이 방황하는 내용의 영화나 드라마들 중에서 인상깊게 보았던 이야기는 참 많았던 것 같다. 소위 청춘영화의 줄기는 고등학교 혹은 대학교에 다니는 주인공들이 서툰 날것의 감성으로 인해 그들 서로 혹은 (흔히 '어른'으로 대변되는) 세상과 충돌하며 나름의 성장을 이뤄내는 이야기인 경우가 많다. 물론 내 나이가 아주 많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이런 종류의 이야기들이 다루는 인생의 시기가 이미 나에게는 과거가 되었기에, 나름의 향수를 자극한다는 사실은 부정.. 2025. 5. 18. 이전 1 다음